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고(故)김용균씨 찾은 이해찬·우원식 "그는 혼자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故김씨 빈소 방문
가족 만나 "당정협의로 근본대책 마련해 해결하겠다" 약속

[태안=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김용균씨 유족을 위로하고 “당정 협의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김씨 사망이 헛되지 않도록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와 ‘을지로위원회’ 소속의원 6명은 21일 오후 충남 태안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를 찾아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김용균씨 빈소를 찾았다. 

故김용균씨 빈소를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명록에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이라고 쓰고 있다. 2018.12.21 [사진=김현우 기자]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 도착한 이해찬 대표는 사고 현장과 유사한 컨베이어 벨트 설비가 있는 ‘크러셔 빌딩’을 점검한 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최향동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향동 감사위원은 “개별 단위사업장으로선 정부 지침이나 정책 결정 없이 예산이나 정원 조정을 할 수 없다”며 이 대표에게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김병욱 사장은 “안전 설비에 대한 투자가 과감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안전설비에 투자하는 예산도 별도로 배려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 사업장이 설비 안전화 이후에 경영 중심에 무게를 두게 해야 할 거 같다”고 이 대표에게 전했다.

21일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를 찾은 이해찬 당 대표와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고용노동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2.21 [사진=김현우 기자]

같은 시각, 김성환·우원식·박홍근·남인순·이학영 민주당 의원과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故김용균씨가 사망한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현장 근로자 조중연씨는 컨베이어에 바닥에 내려앉은 적탄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컨테이너 운반시설에는 석탄이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컨베이어 벨트 양쪽에 사이드스커트(막이)를 단다. 하지만 석탄 표면이 거칠어 금방 마모돼 컨베이어 벨트 밑바닥에 석탄 부스러기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쌓인 석탄 부스러기는 화재 원인이 될 수 있어 주기적으로 긁어내야 한다. 조중연씨는 이 작업을 사람이 직접 안에 들어가서 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조씨는 “갖가지 소음과 분진 탓에 가까이 가봐도 구분이 잘 안 된다”며 “시설을 정비할 때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정확히 사진까지 찍어서 보고해야 해 직접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응급정지 장치를 작동시키는 줄 역시 컨베이어 벨트 안에 들어가면 당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고 현장을 다녀온 우원식 의원은 “컨베이어 벨트 아래 떨어진 걸 삽으로 퍼내야 하는데 김씨는 핸드폰을 한 손에 쥔 채 다른 손으로 삽을 들어 낙탄을 퍼내려던 거 같다”며 “낮인데도 캄캄했는데 밤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 거다”고 이해찬 대표에게 설명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해식 대변인이 故김용균씨가 숨진 현장을 둘러보고 나오고 있다. 2018.12.21 [사진=김현우 기자]

화력발전소 일정을 마친 민주당 의원들은 태안의료원에 있는 김용균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방명록에 ‘진정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라고 남긴 뒤 유가족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균씨 어머니는 “서부발전이 대기업이고 국가기업이라는데 이렇게 근무 환경이 열악해서 너무 놀랐다”며 “지금까지 안전사고가 12명에게 발생했다는데 그동안 진상규명을 제대로 했다면 우리 아들은 죽지 않았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제대로 파헤쳐 진상을 규명해 앞으로는 다른 사람도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사고가 난 9, 10호기만 운용을 중단했고 나머지 1호기~8호기는 여전히 가동 중인데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소중한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근본 원인은 외주화인데 거기에 또 비정규직으로 고용되니 이중으로 위험에 노출된 것”이라며 “경쟁을 시켜 외주회사는 비정규직을 많이 쓰고 경험 없는 사람이 혼자 일하게 했다”고 답했다. 또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근본적인 변화가 올 수 있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고 현장은) 2인 1조로 운영해도 작업환경이 허술했다”며 “이 문제는 인재(人災)이며 위험의 외주화의 극단적인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하청에서 산재가 발생하는데 원청은 무재해 사업장 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뿐만 아니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인 1조로 하더라도 위험에서 완전 탈피가 어려운 위험 현장이 너무 많다”며 “도의 행정력이 미치는 범위에 있어 충남 도내 위험한 현장 전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