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락비 재효가 손편지로 군입대 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재효는 20일 블락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원히 안 갈줄 알았는데 무릎이 불편해 현역으로 복무하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블락비 재효 [사진=재효 인스타그램] |
이어 “군대 가기 전에 일부러 팬 분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가지려고 많이 준비하면서 또 한 번 제가 얼마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지 느낀다. 사랑 받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걱정까지 해주셔서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인시를 전했다.
재효는 “복무기간 동안 공식적으로는 만나진 못하겠지만 전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며 복무할 것이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은 논산 훈련소 근처의 방인데 기분이 아주 묘하다. 하나 걱정되는 건 긴 시간 동안 못 봐도 나를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남아 있는 우리 멤버들 잘 부탁한다. 과분한 사랑으로 부족한 나를 채워주는 BBC(팬클럽) 언제나 사랑한다”고 전했다.
재효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재효는 이날 오후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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