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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상에서 유류환적 계속 늘려...美 "항공기·함정 감시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0:09

美 국무부 "대북제재 위반 선박 3척 운항중단"
"정제유 환적 막기 위해 관찰·감시활동 늘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를 위반한 선박 3척을 운항 중단시켰으며 조만간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해상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유류 환적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하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북한 선박들이 대북제재를 회피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비용도 더 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0월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 뉴리젠트(New Regent)호 등 파나마 선적의 선박 2척과 북한 유조선 금운산3호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사진 [사진=일본 방위성]

이 관계자는 북한의 불법 환적을 어떻게 단속하느냐는 질문에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북한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항공기와 함정 등을 파견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박 간 짐을 옮겨실으면서 정제유를 북한 선박에 싣는 행위를 막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관찰과 감시활동을 늘렸으며, 해운업계 민간부문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NBC 방송은 관련 정보에 밝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바다 위에서 유류 환적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국·한국 등의 감시에도 환적 횟수가 줄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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