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과 함께 현장 비상경영체제 가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12대 사장으로 손창완 전 경찰대학장이 취임했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손창완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손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의 핵심가치는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라며 "공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그동안 장기간 CEO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이 없도록 현장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을 마친 손 사장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근무상황과 항공기 운항 안전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14일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15일 김해공항을 방문해 현장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손창완 신임사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강남결창서장, 서울경찰청차장, 전북경찰청장, 경찰대학장을 역임했다. 항공 관련 업무 경험이 없어 '비전문가 낙하산'이라는 논란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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