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18년 여성·아동 지역연대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2018년 여성·아동 지역연대 운영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부산시청] 2018.12.13. |
여성가족부에서는 전국의 여성‧아동안전사업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는데, 부산시는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연대 실무사례협의회 운영부문을 포함해 안전프로그램 및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었다.
부산시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사업은 ▲여성·아동 관련기관 지역 네트워크 강화 ▲안전 한걸음 안심 한달음 여성·아동 안전사업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위험요인 정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방송CF 제작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추방주간 기념행사 및 릴레이 캠페인 추진 ▲청소년 성매매 예방 뮤지컬 공연 ▲여성·아동 보호 지역연대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및 권역별 실무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여성·아동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가 국‧시비 예산을 지원하고 부산 여성회가 주관하는 ‘안전 한걸음 안심 한달음 안전 사업’은 여성폭력예방 유관기관‧시민단체‧경찰·구‧군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고 있는 모범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마을 안전 모니터링 및 환경 개선 활동, 아동여성 보호 안전센터 조성, 여성·아동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사업은 안전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벤치마킹 사례로 전파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1월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여성폭력예방과 안전사업 추진 전반에서 전국 모범이 되고 있다.
오 시장은 “부산이 8년 연속 여성아동 안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폭력예방분야 전반에 걸쳐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관련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강화 등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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