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황창화 사장의 사과 진정성 있나…"환골탈태 각오로 전면 혁신"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0: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 유족 및 사고 피해자에 사과…사고 수습·재발 방지책 마련"
"내년 1월까지 정확한 사고규명 후 종합적 재발방지책 마련"

③[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취임 두달을 갓 넘긴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누수 사고와 관련, 대국민 사과와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황 사장은 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관행에 안주하고 무사안일한 업무처리에 젖어 있던 임직원의 의식 전반과 업무시스템을 환골탈태의 각오로 전면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직·인력·예산·매뉴얼·업무방식·의식 등을 대폭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분한 개혁 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 및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객관성 담보를 위해 철저한 자체 감사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에는 감사기관에 감사청구도 할 계획"임을 전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지난 10월 1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황 사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열수송관 구간 연결부 용접부위가 내구성 저하 등의 원인으로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사 설립이래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초유의 사고 유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그동안 운영해온 열수송관 안전관리시스템이 변화하는 내외부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사고발생 이후의 초기 대응도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황 사장은 또 재발방지대책 수립과 관련해 "내년 1월말까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후속 조치방안 수립, 안전관리 강화 등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가 활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먼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잠재적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이번 사고가 발생한 열수송관 구간 연결부 용접부위와 동일한 공법으로 시공된 443개소의 위치에 대해 어제부터 굴착을 착수했다"면서 "동절기내 직접 굴착해 전량 보수하거나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998년 이전에 설치된 20년 이상 열수송관(686km)을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 등을 활용한 긴급점검(12. 5〜12.12)을 완료했으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위 또는 구간이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보수공사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긴급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5개 지점에 대해 굴착을 완료했고, 굴착결과 4개 지점은 이상이 없었으나 1개 지점은 미세누수로 배관 교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사장은 "긴급점검을 통해 이상징후가 나타난 부위나 구간에 대해서는 최신 정밀장비와 기법 등을 활용해 정밀진단(12.13〜1.12)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말까지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종합 안전관리대책에는 안전관리 제도개선, 점검 및 진단 역량 강화, 지자체와 협력시스템 강화 등의 내용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유가족 및 피해자, 불편을 겪으신 모든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하고, 더 이상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을 재차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