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은 어떻게 미국이 경계할 정도로 급속한 기술 발전을 이루었을까? 미국과 경제 패권 및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신간 ‘중국이 이긴다(지식노마드, 252쪽)’의 저자 정유신 교수는 중국의 성장 비결을 분석하면서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화’를 꼽았다. 공업화에 한발 뒤쳐졌던 중국이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화를 이용해 거대한 정보 기술 대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책은 중국이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인 디지털화, 디지털 시장, 모바일 사회 구축에서 미국을 앞서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인터넷 플러스, 중국제조 2025, 스타트업 육성 등을 망라하면서 중국 기술 굴기의 현황과 고속 성장을 진단했다.
또한 저자는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조선 반도체 등에서 미래를 찾아야 하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미 중국은 우리가 가진 생각의 틀을 넘어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유신 교수는 서강대학교에서 기술경영대학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 전 28년간 금융업계에서 몸담았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현재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센터장과 중국 자본시장연구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출판 지식노마드, 지은이 정유신, 가격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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