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계획과 연계 기념사업 본격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00주년 기념사업 경상남도 자문단’을 구성했다.
경남도는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자문위원 3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자문위원들이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사업 경상남도 자문단 제1차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2.6. |
도는 이날 자문단 구성을 시작으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정부계획과 연계한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00주년 기념사업 경상남도 자문단’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개모집과 독립운동 및 민주화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보훈·사회·종교·문화예술·장애인단체 등 각계각층 도민 25명과 당연직 8명을 포함해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33이라는 숫자에는 3․1운동의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의미가 담겼다.
앞으로 자문단은 경상남도 100주년 기념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사업추진 전 과정에 참여하며 ▲경상남도 자체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방향 설정 ▲ 기념사업 추가 발굴 및 보완 ▲기념행사 참석 및 홍보 등 직접 참여 ▲정부 1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한 지자체 사업추진에 의견제시 등의 주요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00주년 기념사업은 100년 전의 위대한 유산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미래 세대에 계승시키고 자긍심을 길러주는 소중한 의미가 있다”면서 “전 도민이 참여하는 기념사업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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