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이빨대 없나요?" 친환경 대체재 인식변화 빠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종이 빨대는 없나요?"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내에선 머그컵을 사용하도록 한 일회용품 규제 시행 넉 달, 소비자들도 매장에서 머그컵 이용이 자연스러워진 모습이다. 오히려 머그컵이나 대체 빨대를 찾는 이들이 종종 눈에 띌 정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친환경 대체재를 꾸준히 도입하고 있다. 머그컵 제공은 물론이고 종이 빨대나 쌀 빨대, 우드스틱, 재활용이 용이한 흰색 종이컵 등으로 속속 변경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가장 적극적으로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업체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1200여개 매장에 흰색 종이빨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9월부터 서울·부산·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결과다. 녹색 종이 빨대보다는 흰색이 더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고객 반응을 따랐다.

[사진=투썸플레이스]

이번에 도입하는 종이빨대에는 내구성도 한층 강화했다. 시범 운영기간에 종이빨대가 장시간 음료를 마실 경우 흐물흐물해져 불편하고 빨대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빨대 제작 단계에서 종이의 건조 방식을 변경하고 기존 내부 한 면만 진행했던 코팅을 내·외부 코팅으로 변경했다. 친환경 소재의 콩기름 코팅을 적용해 위생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매장에 배치했던 플라스틱 빨대와 스틱 등 일회용품은 모두 회수한다. 필요한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제공하기로 했다. 

또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리드)을 함께 도입했다. 일반 얼음이 들어가는 음료에는 이 컵 뚜껑을 제공해 아예 빨대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잉크 사용량을 5%로 줄인 하얀색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빨간색·회색·검은색 등을 전면 인쇄한 유색 종이컵을 사용했다. 이번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뉴디자인 컵은 무색 바탕 위에 투썸의 크리스마스 메인 카피인 'Special treat for you'만 인쇄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만들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개념 소비가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난 5월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이후 매장 내 플라스틱 컵 사용량은 이전과 비교해 평균 32%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종이빨대 도입에 대해서도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커피전문점에 일회용 컵이 수북이 쌓여 있다.(참고사진) 2018.05.11 leehs@newspim.com

이외 업체들은 비용이 추가되는 종이 빨대를 도입하기 보다는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빨대를 이용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컵 뚜컹을 가장 먼저 도입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소비자들도 불편이 크지 않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서 대체재 활용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종이빨대를 사용해보니 사실 플라스틱 빨대와는 음료의 깔끔한 맛에 차이가 있어서 선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은 마시는데 매번 빨대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친환경 캠페인에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응답자 87.1%가, 규제 강화 필요성에 62.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품 사용 수준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76.4%가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고, 87.1%는 '1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동의했다.

한편,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배달음식에 사용하는 일회용품 규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청원이 다수 등장했다.

한 청원자는 "왜 일회용품 규제가 카페에만 국한돼 있는지 모르겠다"며 "시켜먹는 배달 음식에도 불필요한 일회용 용기나 과대포장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야외 소풍·세미나 등 특별한 경우에만 별도로 추가 금액을 지불하는 식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