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기준, 원내대표 선거 출마선언 "꿋꿋이 당 지켜왔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5:21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5:21

당 소통 강화·계파청산·의원활동 지원 등 약속
"정치적 유불리 떠나 뜻 같은 분들과 함께 당 지켜왔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지리멸렬했던 당의 활로를 모색하고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첫번째 공약으로 소통과 공감을 뽑았다. 그는 "우리 당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돌파형 투사뿐 아니라 전략형 메신저가 되어 민심이 바라는 야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계파논란이 고개를 들 수 없도록 당의 통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보수의 지향점과 동떨어진 계파의 이익만을 좇는 해당행위에 대해 상시 감시·모니터링 시스템을 당내 윤리위원회에 설치해 더 이상 우리 당에 계파정치가 발붙일 수 없게 하겠다"고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12.03 yooksa@newspim.com

유 의원은 이어 "의원총회를 명실상부한 의사결정 기구로 만들어 중요한 정책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겠다"며 "또 의원님들의 활동을 당이 강력히 지원해 전사로 싸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금껏 원내대표부의 대응을 보면 겉은 화려하고 목소리는 높으나 결실은 없는 외화내빈의 모습"이라면서 "여당이 몰아치고 있는 정책을 무엇 하나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의원님들을 하나로 모아내 큰 힘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 의원은 △의원들의 지역 공약 완수 지원할 것 △당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풍부한 경륜·덕망·능력을 갖춘 외부인사를 모셔오기 위해 노력할 것 △당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 등을 약속했다.

유 의원은 "우리 당이 돌팔매질을 당하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에도 꿋꿋이 당을 지켰다"면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타협했던 분위기도 있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저는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를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당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지금, 전투를 앞두고 배를 불태우고 솥은 깨뜨리는 분주파부(焚舟破釜)의 각오로 야당의 역사에서 가장 선명한 투쟁을 이끌어내 여당을 압도해 문재인 정부의 폭정과 실정을 막아내는 선봉에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