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인천이 잔류에 성공했지만 FC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프로축구 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최종전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3대1로 승리, 승점 42점으로 9위를 차지, 잔류에 성공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26분 남준재의 선제골, 전반30분 무고사, 후반11분 문선민의 골로 승리했다. 인천은 지난 2013년 K리그 무대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2014시즌부터 올해까지 강등위기를 맞았지만 '생존왕'다운 저력으로 살아남았다.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 프로축구연맹] |
그러나 FC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치게 됐다.
서울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전에서 0대1로 패했다. FC 서울은 무승무만 거둬도 잔류가 보장됐지만 후반20분 박용지에게 골을 허용했다.
9승13무16패를 기록한 FC 서울은 상주(10승10무18패)와 승점40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상주 41골, 서울 40골)서 밀려 1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2010년, 2012년, 2016년 우승 등 K리그 통산 6차례 우승을 거둔 팀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부진, 황선홍 감독, 이을용 감독대행에 이어 지난10월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K리그1에서는 순위 12위팀이 K리그2로 강등된다. 11위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통과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FC 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의 승자와 12월5일과 9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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