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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일상식 '비비고 죽', 간편식 기술 역량 적용"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0:15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0:15

국내 상품죽 시장 717억…전년비 20% 성장
비비고 죽 신제품 4종 출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앞세워 죽 카테고리를 일상식으로 본격 육성한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상품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비비고 육개장 등 히트상품을 탄생시키며 축적한 상온 HMR 연구개발(R&D)·제조기술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을 동원해 상품죽 시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미지=CJ제일제당]

이를 위해 총 4종의 비비고 죽 신제품을 선보였다.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끼를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죽은 소고기죽, 전복죽, 버섯야채죽, 단호박죽 등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죽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는 것. 저온 보관한 100% 국내산 쌀을 자가도정 한 후 멥쌀과 부드러운 찹쌀을 최적의 배합비로 섞어 만들었다.

육수와 건더기는 비비고 국물요리와 마찬가지로 원물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가정 또는 죽 전문점에서 먹던 깊은 맛을 재현했다

이번 4종은 파우치 형태 제품(1~2인분)으로 별도 그릇에 담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향후 트레이 형태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상품죽 시장은 닐슨 기준으로 지난해 717억원이었고, 올해 9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비비고죽 마케팅담당 부장은 “현재 상품죽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죽이 아플 때 먹는 특식을 넘어 아침밥이나 간식으로 즐기는 등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가정간편식 독보적 1위인 CJ제일제당의 역량에 맞는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만든 전문점 수준의 상품죽을 앞세워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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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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