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4만원→15만원으로"…LCC, 수하물 요금 인상 잇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항공, 27일 수하물 규정 변경
에어부산·티웨이항공도 이달 수하물 요금 인상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수하물 요금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제주항공 등 LCC업체들이 수하물 규정을 변경하며 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로 변경된 수하물 규정을 적용한다. 제주항공은 변경 내용에 대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은 초과 수하물 규정이다. 미주 외 국제선 노선의 경우 개당 요금 부과에서 무게(kg) 당 요금 부과로 바뀌었다. 국내선은 무게 초과 요금, 미주 지▶역 국제선은 무게 초과 및 개수 초과 요금 복수 적용으로 변동 사항은 없다.

미주 외 국제선은 기존에는 1개(최대 15kg)에 요금을 부과하고 이상의 무게 초과에 추가 요금을 더하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일본 노선 이용 시 15kg 초과 수하물 요금은 4만원, 20kg 초과 수하물은 4만원에 3만원을 더한 7만원이다.

바뀐 규정은 1kg 당 1만원(10달러)를 적용한다. 일본 노선 이용 시 15kg 초과 수하물은 15만원, 20kg 초과 수하물은 20만원을 부과한다. 사실상 초과 수하물 발생 시 승객이 부담해야할 요금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에 제주항공에서는 사전 수하물 구매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사전 수하물 구매 시 요금(15kg)은 노선 구간에 따라 3만~5만원 수준이다. 추가 무게 요금도 5kg 당 3만~5만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하물 무게가 많이 안 나갈 경우 개수로 요금을 부과할 때보다 무게 당 적용하는 것이 낫다"며 "사전 수하물 구매나 동행 수하물 합산 제도 등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티웨이항공도 이달부터 변경된 수하물 규정을 적용해 요금을 인상했다.

에어부산은 탑승구 위탁 수하물을 부칠 경우 개당 요금 기준을 변경했다. 개당 2만원으로 동일 기준 적용에서 두 번째 수하물부터 10만원 부과로 변경했다.

티웨이항공은 수하물 서비스 요금을 대대적으로 인상했다. 위탁 수하물 서비스 사전 구매, 공항 수하물 추가 요금 등을 최대 50%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LCC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저하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며 "해외 LCC들도 최근 잇따라 수하물 요금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