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위기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조기총선 막기에 안간힘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08:09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8: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방장관 사임을 계기로 조기총선 시나리오가 유력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연립정부 해산은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총회에서 연설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밤 뉴스채널을 통한 성명에서 "오늘 나는 처음으로 국방장관 자리를 대신한다"며 "우리는 가장 복잡한 안보 상황 중 하나에 놓여 있다. 이러한 때에 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시기에 선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리쿠드(Likud)' 연립정부 해체 위기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최근 여러번의 로켓 공격을 가하자 더 강경한 대응을 요구한 매파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국방장관이 사임하고 찾아왔다. 그는 하마스와 휴전 합의가 남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위협을 더 키울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리베르만 장관과 그가 당수로 있는 극우정당 '이스라엘 베이테누(Yisrael Beitenu)'의 해산으로 총 120석인 의회에서 연립정부는 61석이 돼, 불과 한 석 차이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연정의 한 축인 '유대 가정(Jewish Home)'당을 이끌고 있는 나프탈리 베네트 교육부 장관은 자신을 국방장관에 임명하지 않으면 조기총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만일 유대가정당이 해산한다면 네타냐후의 연립정부도 무너진다.

모쉬 칼론 재무장관은 불안정한 상황이 일년 더 지속된다면 경제에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그를 만나 조기총선은 막자고 설득하려고 했으나 대화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 연합 정당은 만일 설득에 실패하면 조기총선 책임을 연정 파트너들에게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질라드 에르단 보건장관은 조기총선 여부는 교육부와 재무부장관 손에 달려 있다고 발언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