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자료 이용해 기상재해, 병해충발생 예측정보 제공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18년 날씨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날씨경영우수기업 수여식 모습.[사진=경기도] |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도 날씨경영우수기업 수여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우수기관(기업) 인증은 기상자료를 활용해 재해예방, 부가가치창출, 재해예방 등의 성과를 이룬 기관(기업)에 부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기상의 농업적 활용 및 날씨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 경기도를 240m 간격으로 세분한 농업기상 수치지도를 작성, 병해충 발생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기술원 홈페이지를 활용, 병해충 발생현황을 신속히 알리는 한편 자체 개발한 과수의 동상해 예측기술을 통해 농민의 재해를 경감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경기도 내 농업환경 변화를 예측, 사과 등 주산지 육성 및 작목 재배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밭작물 가뭄피해 대비를 위해 2030년대 경기도에 필요한 농업용수 수요량을 예측해 필요한 수리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기상 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한 병해충 중·장기 예찰 서비스를 통해 농민들에게 병해충 사전 방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 환경 예측을 통해 장기적인 경기도 농업 기반 확충과 농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