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노스다코타·인디애나·미주리주 탈환 전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6일(현지시간) 밤 미국 중간선거 투표 결과 집계가 한창인 가운데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가 확실시 됐다.
미국 CNN, 블룸버그통신 등 실시간 투표 결과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은 상원 의석 100석 중 과반수에 해당하는 51석을 확보해 다수 의석 확보가 확실시 됐다. 상원 전체 100석 가운데 35석이 투표 대상이 됐다. 민주당은 현재 43석으로, 네바다주 투표 결과만 남은 상태다.
공화당은 노스다코타, 인디애나, 미주리주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밤 11시 39분(한국시간 7일 오후 1시 39분) 기준 노스다코타에서는 85% 개표한 가운데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케빈 크레이머가 56.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인디애나주는 91% 개표한 상황에서 마이크 브라운 후보가 53.2%, 90% 개표된 미주리주에서 조쉬 헐리 후보는 53.4% 득표해 선전하고 있다.
설상, 민주당이 급선전해 50 대 50이라는 반전을 빚어내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투표로 공화당이 이긴다.
폭스뉴스, CNN 등 주요 외신들은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원은 민주당 장악이 예상되고 있다. 하원 전체 435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현재까지 민주당은 178석을 확보했다. 218석이 과반 기준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상원 수성이 확실해지자 "엄청난 성공"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오늘 밤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며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국시간 7일 오후 1시 32분 기준, 미국 중간선거 연방상원 투표 결과 집계 맵 [자료=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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