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화웨이 CEO “무역마찰로 인해 기술혁신 늦어질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4:34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4:34

"무역마찰, 매우 불행한 일. 통제할 수준 아니야"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과 조직 크게 변화시킬 것"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 최대의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공급업체인 화웨이(華為技術)의 후어우쿤(胡厚崑) CEO가 6일 제20회 닛케이포럼 ‘세계경영자회의’에 참석해 “무역마찰로 인해 지식 교류가 저해되고 기술혁신이 늦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 CEO는 회의에서 점차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에 대해 “매우 불행한 일이다.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경제에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는 세계 140개 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보호주의가 확대되면 실적 악화는 물론 기술혁신 지연 등의 악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후어우쿤 화웨이 CEO가 2017년 화웨이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통신기기 시장에서는 미중 간 기술마찰과 통상문제를 배경으로 중국 기업들이 역풍을 맞고 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4월 중국 기업을 염두에 두고 미 통신회사가 안보 상 우려가 있는 기업으로부터 기기를 조달하는 것을 금지할 방침을 결정했다. 호주도 지난 8월에 화웨이와 ZTE의 5G 기기 사용을 금지했다.

한편으로 후 CEO는 “디지털 기술혁신이 기업과 조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2025년까지 86%의 기업이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와 IoT 등 새로운 기술이 기업에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AI, 차세대 통신규격인 5G 등 복수의 기술을 조합해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조류가 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기지국 용 통신기기는 3G에서 현행 4G로 바뀐 2010년 경부터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세계시장 점유율을 늘려 왔다. 현재 화웨이와 ZTE 합계로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