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내년 정기대관 신청접수 5일 시작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높은 접근성과 저렴한 비용을 자랑하는 메트로미술관의 2019년 정기대관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복궁역에 마련된 메트로미술관 [사진=서울교통공사] |
공사 관계자는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경복궁역 내에 자리한 메트로미술관 1관 및 2관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하루 5만명 이상 이용하는 경복궁역 내부의 메트로미술관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30년간 사랑받아왔다.
메트로미술관 1관의 전시면적은 90m×2.5m이며 2관은 60m×2.5m다. 소규모 전시뿐 아니라 대규모 전시도 가능하며 조명과 냉‧난방 시설 등 편의시설과 무인경비시스템, CCTV, 강화 유리문 등 안전설비를 갖췄다.
일일 대관료는 2018년 기준으로 부가세를 포함해 1관의 경우 27만5000원, 2관은 21만1200원이다. 대관료가 저렴해 인기가 높은데, 2017년에는 1, 2관에서 82건의 전시가 439일간 진행됐다. 올해는 10월까지 51건의 전시가 303일간 이뤄지고 있다.
신청된 전시는 공공기관 미술관으로서 지켜야 할 공공목적을 침해하지 않고 전시 작품이 승객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등 기준을 지켜야 한다. 서울교통공사 자체 심의를 거쳐 12월 중 대관 승인 여부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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