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이 이마트·신세계 온라인사업 물적분할에 대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1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가운데)과 이철주 어피니티 부회장(왼쪽), 윤관 BRV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31일 각각의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물적분할해 이마트몰·신세계몰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내달 27일이다.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은 내년 3월1일 기해 합병을 추진할 것이란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통합법인은 외부투자자(커머셜 어드밴티지 리미티드, 비알브이 로터스 인터내셔널 리미티드 등)로부터 신주인수 방식으로 7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 주주간 계약을 통해 최대 30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전명훈 나신평 기업평가4실장은 "신설법인들의 자산과 부채는 분할 전 대비 2~5% 수준으로 크지 않다"며 "또 기존 이마트·신세계에서 차지하는 온라인사업 매출 비중이 현재까지 매우 낮은 수준에 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이마트/신세계의 온라인사업 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 통합법인에 대한 경영권을 포함하여 그룹의 통제권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할 합병계획이 이마트·신세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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