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강제징용 판결, 한일관계 부정적 영향 없어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5:26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5:27

공식 정부 입장,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 거쳐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는 30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정부는 이번 판결이 한일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야 할 필요성을 일본 측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 일본 측의 반발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묻자 "일본 측의 대응과 관련해 상당히 아직은 가정적인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노 대변인은 "정부로서는 여러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자제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곧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5년 정부가 1965년도 청구권 협정으로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해결됐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입장의 변화가 있는지 질문받고서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정부 입장에 대한 여러 가지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법원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받아 신일본제철로부터 1억원씩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