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중국 개혁개방 40년 공신록에 이름 올린 100인의 민영기업가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6:44

마윈 마화텅 런정페이 인터넷 기술기업인
중국 브랜드 우수성 세계에 알린 인사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통전부(統戰部)는 24일 전국공상연합회와 공동으로 ‘개혁개방 40년 100인의 걸출한 민영기업인’ 명단을 공개했다. 개혁개방 40년을 맞이해 그동안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마윈 마화텅 런정페이 등 유명 기업인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통전부는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류촨즈(柳傳誌, 레노버)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등 제조기업 ▲ 마윈(馬雲, 알리바바)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등 IT기업 ▲장이밍(張一鳴, 진르터우탸오) 등 온라인기업 ▲류융하오(劉永好, 신시왕) 등 농업 사료 관련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을 100인의 기업인으로 선정했다.

판유산(樊友山) 전국공상연합회 부서기는 “100인의 기업인들은 민영경제 및 사회 발전은 물론, 중국 특색 사회주의와 개혁개방에도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판 부서기는 이어 “이들은 높은 애국심과 도덕심을 갖고 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선진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제 사회에서 중국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갔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들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몽(中國夢)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 초심을 잃지 말고 개혁의 위대한 업적을 이뤄달라”고 덧붙였다.

통전부는 해당 기업인 선발을 위해 6월 중순부터 명단 관리를 시작했으며 ▲개혁개방 초창기 기업인 ▲하이구이(海歸, 해외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인재) 기업인 ▲학자 출신 기업인 등을 고루 취합해 최종적으로 100명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된 100개 기업 중 A주 상장사는 모두 31개였다.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 회장은 “개혁개방 40년간 수많은 우수한 민영기업이 생겨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민영기업을 위한 창신창업 기회를 더 많이 열어달라”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중국 민영기업 수는 모두 2726만3000개에 달한다. 이들은 전체 국가 세수의 50%를 담당하며, GDP와 고정자산투자의 60%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전체 기술혁신상품의 70%를 생산하며 80%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중국 당국은 최근 세금 인하, 유동성 공급,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기업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일부 당국자들은 인화세(인지세) 폐지 등 추가적인 세금 감면 정책을 건의하고 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