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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이 있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가볼만한 행사는?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9:50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9:50

도깨비책방 전국 4개소에서 진행
가을 여행주간(10.24~11.4)과 문화가 있는 날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요 테마는 '책과 여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31일)과 해당 주간을 맞아 독서 프로그램과 여행, 공연 할인 혜택 등 전국 2287개의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 지도 [사진=문체부]

◆ 도깨비책방 전국 4개소, 서점온에서 진행

지난해 도서출판업계를 지원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했던 '도깨비책방'이 다시 열린다. '도깨비책방'은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도서와 무료로 교환해주는 행사다.

올해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소비를 증진하기 위해 책 읽기 좋은 10월에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10월 26~28일 정오~밤 10시) △서울 예술의전당(10월31일 정오~밤 10시)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점(10월26~28일 정오~밤 10시) △전북 전주 롯데시네마 전주점(10월26~28일 정오~ 밤 10시) 등, 전국 4곳의 장소와 '서점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올해 '도깨비책방'에서는 9월과 10월에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이나 지역 서점 도서 구입 영수증을 제출하면 도서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 조건은 5000원 이상 현금 및 신용카드로 결제한 신청인의 영수증에 한하며, 초대권이나 무료 관람권은 해당하지 않는다. 4곳의 교환 장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서점온' 공식 누리집에서 구매 영수증을 인증한 후 원하는 도서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할 수 있는 도서의 목록과 더욱 자세한 내용 또한 '서점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을여행주간X문화가 있는 날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국내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가을 여행주간이 10월20일부터 오는 11월4일까지 실시된다. 문체부는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설렘 가득한 가을 여행길에 즐거움을 더할 준비를 마쳤다.

경기 안산시 중앙역 일대에서는 다양한 시민 공동체(커뮤니티)와 전문 예술가들이 협력한 자립형 마을 축제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10월31일 오후 2시30분~오후 9시), 경남 김해시 박물관역 일대에서는 친환경 생태하천 해반천을 배경으로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체험을 즐기며 느림과 여유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경천철로 떠나는 김해 문화산책'(10월26일 오후 4시30분~오후 6시30분, 10월27일 오후 1시~오후 6시30분)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제주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차롱(대나무를 잘게 쪼개어 납작하게 만든 그릇) 도시락으로 맛까지 더한 '숲속 힐링 콘서트-달팽이 안단테'(11월3일 오전 11시, 오후 1시)는 치유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 보은군에서 열리는 '2018 속리축전'에서는 속리산 대자연의 정취와 함께 인디음악, 전통 타악음악, 전통 무용, 퓨전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 '청춘마이크 플러스-반다(Vanda), 타악집단 일로(illo), 전통무용그룹 춤판, 리스트리오(10월28일 오후 1시30분~오후 3시30분)가 열린다.

국화 향기가 가득한 충북 청주시의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에서는 힙합과 R&B, 팝을 토대로 한 대중음악, 현악 4중주로 듣는 클래식 음악, 타악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는 무대 '청춘마이크 플러스-서프 앤 서프(Surf N Surf), 콰르텟드 콤마, 매드라인(11월3일 오후 1시30분~오후 3시)이 여행에 특별함을 더한다.

◆ 문화의 날 당일(31일), 영화·전시·공연 할인 혜택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마틸다'는 31일 오후 8시 서울LG아트센터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작가 임경선과 자작 가수 이진아가 전하는 가을감성 가득한 공연 '집콘-가을,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이날 오후 7시 대구 빌리웍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TV와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효석 작가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강원도립극단 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 고성문화복지센터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무료로 볼 수 있다.

경쾌한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들의 섬세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는 '국립현대무용단-스윙'의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오후 7시30분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그간 소개되지 않은 작품과 함께 엄선한 1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프 사진전'(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전시실, 오전 10시~밤 8시) 입장료는 50% 할인되며 경남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이성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 '대지 위에 빛나는 별전(展)'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2차원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31일에는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등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완벽한 타인'이 개봉한다.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등이 출연한다. 전설의 록 밴드 '퀸'의 명곡과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할로윈 밤을 오싹한 공포로 물들일 영화 '할로윈'도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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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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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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