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비건·최선희' 실무협의 불발 확정적…"美제안에 北응답안해"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08:08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08:08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번달 중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간 실무협의가 개최되지 않을 것 같다고 2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협의개최 제안에 북한이 응하지 않아 중지됐다"며 "북미 간 실무협의는 개최되지 않는 게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 시, 양측은 정상회담 개최를 조정하기 위한 실무자 협의를 갖는다는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실무협의에는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건 대표가 지난 16일 모스크바 방문을 시작으로 유럽 각지를 방문하고 있지만 최선희 부상은 북한에서 출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아. 비건 대표는 21일 워싱턴으로 돌아왔다. 

미국과 북한은 두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핵관련 시설 리스트와 비핵화 로드맵을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북한은 미국의 '상응조치'가 없이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문은 "이번 실무협의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북미 간의 의견 차가 다시금 부각됐다"고 전했다. 

빈은 역사적으로 구 동구권과 가깝기 때문에 북한에 있어서도 유럽 가운데 방문하기 쉬운 장소 중 하나다. 다만 일본 외교 관계자는 "빈에는 북한이 2009년 사찰단을 추방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위치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선 북한에게 바람직한 장소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