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부산항만公 퇴직, 5일 근무도 '월급 전액'…남기찬 사장 "환수조치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퇴직월 보수 지급 위반 사례 지적
남기찬 사장, 지난달 내부개정 합의
"이달 이사회 거쳐 완료될 것"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양수산부 소속 부산항만공사가 퇴직월에 5일만 근무해도 월급을 받아가는 내부규정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부산항만공사 2년 근무자가 퇴직월에 11일 근무 후 월급 760만원을 가져가는 경우였다.

지난 8월 취임한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 10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바로잡을 예정이다. 빠져나간 월급에 대해서도 ‘환수조치’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항만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퇴직월 월급 내부규정’에 대한 시정 진행사항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항만공사 국정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2018.10.18 yooksa@newspim.com

이날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항만공사 국감에서 기획재정부의 예산집행지침인 ‘퇴직월 보수 지급’ 위반을 지적했다. 퇴직월 보수 지침에는 5년 이상 근속한 사람이 15일 이상 근무할 경우 퇴직하는 달 봉급 전액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부산항만공사는 퇴직자(1년 이상 근속직원)가 퇴직월에 5일 이상 근무할 경우 당월의 연봉월액을 전액 지급토록 했다.

이 와 관련해 남기찬 사장은 “노사합의의 문제였다”며 “지금껏 시정이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지난달 노사합의를 정부 지침에 맞게 내부규정을 개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잘못 지급된 월급에 대해서는 “업무착오로 누락됐기 때문에 환수조치할 예정”이라며 “근본적으로는 노사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규정이 정부지침을 위배한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남 사장은 “공사에서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 같다”며 “이달 10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규정개정이 완료된다. 재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 국감자료에는 부산항만공사외에 3년 6개월간 근속한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이 퇴직월 3일 근무후 1000만원 이상의 월급을 전액 지급받은 사례가 있다.

퇴직월 보수 위반 기관은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공기업·준정부기관 128곳에 달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