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박원순 임기중 서울시 하위직 공무원 16명 극단적 선택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4:17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4:17

홍문표 의원 서울시 국감에서..서울시 "개인신병 비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후 16명의 하위직 공무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무상 사망이 인정됐고, 1명은 인정여부를 심의중이다. 나머지 5명은 공무인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2018.10.18 leehs@newspim.com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재직한 8년 동안 과중한 업무(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공무상 인정자)로 인해 서울시 공무원 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1명이 부상당해 요양휴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올해 1월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은 공무상 인정여부를 심의중이다.나머지 목숨을 끊은 5명은 공무인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모두 27명의 공무원이 업무연관성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1명, 2012년 1명, 2013명 2명, 2014년 2명, 2015년 2명, 2016년 2명, 2017년 3명, 2018년 3명으로 총 1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 부상자 27명 모두 5급 이하의 하위직 공무원들이었다.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서울시 산하 공기업 서울교통공사도 박시장 재직시 1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2명이 과로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의원은 “박원순시장이 '대권 놀음'에만 빠져 시정을 팽개치고 오로지 보여주기식 성과 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말단 공무원들만 사지로 몰아붙인 결과”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박시장 취임 후 자살한 직원은 총 10명이며 올해 자살한 직원 3명은 우울증 및 개인 채무 등 개인신병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서울시는 업무부담 완화 등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