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감] 금감원, ‘보물선테마株’ 제일제강 불공정거래 확인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09:29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09:29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 7월 ‘보물선테마주’로 분류되며 급등락을 보였던 제일제강에 대해 금융당국이 부정거래 및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7월19일 ㈜신일그룹에 대해 허위의 보물선 사업을 이용한 부정거래 및 제일제강 주식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시세조종 등 3가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일그룹 관련자가 허위의 보물선 사업을 바탕으로 가상통화를 판매하고, 이 자금으로 상장사를 인수한 뒤 주가를 부양해 부당이득을 얻고자 하는 등 부정거래 혐의를 적발했다.

또 신일그룹 관련자 및 제일제강 관련자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체결 내용을 미리 입수해 제일제강 주식을 매매하는 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도 확인됐다. 아울러 제일제강 주식 대량매매 계좌의 시세형성 관여 등 시세조종 혐의에 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금감원은 제일제강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 처리절차를 거쳐 혐의자에 대한 고발 및 수사기관 통보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불공정거래 등 사회·경제적 파장이 큰 사건에 대해선 신속한 기획조사를 통해 투자자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신일그룹의 보물선 발견 보도와 관련한 제일제강 불공정거래 혐의 관련 기획조사를 이달중 완료할 예정”이라며 “현재 혐의자 및 관련자 문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신일그룹은 지난 7월15일 입장문을 통해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러일전쟁 당시 침몰된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으며, 현 시세로 150조원 규모의 금화가 실려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신일그룹과의 연관성이 대두된 제일제강이 연일 상한가에 진입했고,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mkim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