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기재위, 북한산 석탄반입·한진家 과잉수사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묵은 이슈 놓고 정치공방 반복
관세청·조달청 현안 대응 '선방'

[대전=뉴스핌] 최영수 기자 =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조달청 국정감사는 해묵은 정치공방만 반복됐다. 북한산 석탄반입과 한진家 과잉수사 여부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관세청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해 주로 야당의원들이 날선 질의를 이어갔고 관세청은 '현재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자물쇠' 전략으로 일관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

◆ 북한산 석탄반입 정치적 공방 '재탕'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심 의언은 "관세청이 북한산 석탄반입 관련 2개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반입시기와 선박이름, 화주, 제보 여부를 따져물었다.

권성도 자유한국당 의원도 "사문서 위조라는 명백한 범죄 혐의가 있는 사안인데 왜 통관보류를 해제했느냐"면서 "누구 판단이었냐, 제3의 지시가 있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문 관세청장과 김재일 조사감시국장은 2개사 압수수색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김영문 관세청장(오른쪽)과 박춘섭 조달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김영문 관세청장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재일 조사감시국장도 "2개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입항시기나 선박명 등)세부적인 사안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관세청이 '자물쇠'로 일관하자 심 의원은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은 이미 국내에 반입돼 물량이 풀린 것으로 드러났다"며 "만약 북한산으로 밝혀질 경우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세컨더리보이콧(제3국에 대한 2차 제재)을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적다"면서 선을 그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한산 석탄반입 관련 미국의 세컨더리보이콧 적용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김 청장은 "세컨더리보이콧 우려는 없다"고 답했다.

김 청장은 "고의적이거나 국가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때는 그럴 수 있겠지만 (관세청은)적극 조치를 취했다"면서 "미 대사관에 통보했을 때도 '(미측이)고맙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 한진家 과잉수사? "국민적민 공분에 당연"

이날 국감에서는 관세청의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과잉조사 여부도 도마에 올랐다. 10여 차례 압수수색과 다섯 차례 영장청구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흡했다는 것.

일부 야당의원들은 이른바 '드루킹 사건'을 물타기 하기 위해 정부가 사정기관을 동원해 의도적으로 '한진그룹 때리기'를 했다고 따져물었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수사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빈손 아니냐"면서 "검찰이 아닌 관세청장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도 "모든 기관이 나서서 압수수색을 했는데 단군이래 이런 수사 없었다"면서 "청와대 지시가 아니라면 이럴 수가 없다. 드루킹 사건을 물타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순전히 독자적인 판단에서 수사한 것"이라며 "당시에는 관세청이 (한진家)밀수의 공범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직접 나섰던 것"이라고 답했다.

입국장 면세점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시범운영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면세점 도입 취지에 맞지 않고, 세관 입장에서도 검색이나 우범자 관리 등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국무조정실에서 규제혁신 차원에서 논의가 됐고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면서 "행정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고,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 결정됐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