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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 6년만에 PO 직행... 두산 꺾고 2위 확정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22:39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22:39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SK 와이번스가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SK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2대5로 승리했다.

시즌 78승1무63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승리로 2위를 확정, 6년 만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1승(8패)째를 쌓았다. 김광현에 이어 윤희상, 김택형, 김태훈, 서진용이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눌렀다.

타선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그랜드슬램과 장외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개인 한 경기 7타점을 몰아쳤다. 
SK는 솔로 홈런(이재원), 투런 홈런(로맥), 3점 홈런(김동엽), 만루 홈런(로맥)을 한 경기에 모두 작성, 팀 사이클링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20호 기록이다.

SK 외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멀티포를 포함해 7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 SK 와이번스]

SK는 1회초부터 로맥의 홈런으로 크게 앞서갔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로맥은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시켜 4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2회말 김재호의 2루타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SK가 4회초 내야 안타로 출루한 윤정우 대신 대주자로 나선 김재현을 나주환이 불러들여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타선은 7회말 류지혁의 2루타와 정수빈의 볼넷, 허경민의 땅볼로 1사 2·3루가 됐다. 이어 최주환과 박건우의 역전 적시타로 2점을 추격, 4대6을 만들었다.

SK는 8회초에는 이재원이 두산의 바뀐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7대4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김동엽이 두산 장민익을 상대로 좌월 장외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는 로맥은 장외 투런포로 7타점을 완성했다.

두산은 9회말 1사 1·2루에서 박세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배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1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7패(3승)째를 안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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