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10년물 3.75%' 월가 구루 추가 상승 한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천정 뚫린 미국 국채 수익률이 9월 고용지표 발표 후 추가 상승한 가운데 월가의 투자자들이 고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최대 3.75%까지 뛸 것이라는 얘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당분간 지속될 여지가 높은 데다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밀어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국채 ‘팔자’가 쏟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5일(현지시각) 월가의 채권 구루들은 국채 수익률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자산시장은 물론이고 실물경기까지 광범위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어 시장의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채권시장의 하락을 경고했던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탈 대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30년물 국채 수익률의 최근 상승이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며 금리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3.35% 선에 거래, 전날 3.34%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단기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움직임을 보였던 30년물이 이틀 연속 3.25%를 넘어선 것은 금리 향방에 이정표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장단기 금리 상승이 지속되는 한편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이 3.5%까지 오르는 한편 30년물은 4.0% 선을 뚫을 가능성을 예고한 것.

미국 투자회사 로이트홀드 그룹의 제임스 폴슨 전략가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5%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임금 상승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고조되는 한편 금리가 가파르게 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 지표에 따르면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에 비해 2.8% 상승했다. 전월 기록한 9년래 최고치인 2.9%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폴슨 전략가는 시간당 평균 임금이 3%를 웃도는 상승을 보일 경우 장단기 금리가 한 차례 요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술적 투자 전략가 차트 파트너스 그룹의 토마스 슈로더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보다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지속, 3.75%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도 투자 보고서를 내고 경제 지표 호조와 함께 연준의 긴축 사이클을 근거로 국채 수익률이 고점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견도 없지 않다. PNC 파이낸셜의 제프 밀스 최고투자책임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금리 상승은 이탈리아의 정치권 리스크에 따른 것으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경계감은 날로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날 장중 다우존스 지수가 300포인트 급락, 전날에 이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러미 시겔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 교수는 당분간 금리가 주식시장에 복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