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박용만 회장 "최저임금 예측가능성 높여 달라"...고용부장관에 건의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1:44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1: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에겐 예측가능성 대단히 중요...정책 믹스 다양해 져야"
이 장관 "내부 검토 중...국토에서 논의의 장 열릴 것"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갑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최저임금과 관련 '3단계 프로세스'를 다시 한 번 건의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여달라는 요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왼쪽)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05 leehs@newspim.com

박 회장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상의회관 20층 접견실에서 이 장관과 만나 "최저임금과 관련해 얼마 전 건의를 드린 적이 있다"며 "산식에 의해 일정구간의 인상폭이 나오는 걸 법으로 반영하고, 전문가와 노사 합의 과정을 거친 다음 확정하는 3단계 프로세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저희 입장에서도 예측가능성이 높아진다"며 "감안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 이슈를 둘러싸고 저희(기업)가 처한 환경을 보면, 상당수 근로자들이 저임금 근로자이고 OECD 국가들 중 근로시간도 굉장히 긴 편에 속한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정책 믹스가 다양해질 필요성이 있다는 바람은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특히 기업입장에서는 예측가능성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저희가 건의문을 잘 받아서 내부 검토하고 있고, 국회에서 여러 가지 법안들이 제출돼 논의의 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저희도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국회의 논의 과정에 참여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사회적 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고용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일자리 문제 해결하고 노동존중사회 실현 두 가지를 주된 과제로 생각하고 추진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당장 해야할 것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대화에서도 노사정이 모여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 여러 고용지표가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된다"며 "일자리 문제를 빨리 회복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경영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박 회장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장관님이 오셔서 상당히 희망적"이라며 "앞으로 많은 활약 있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얼마 전 평양도 다녀오시고 남북관계 개선에도 큰 역할을 맡고 계시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