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중간선거에 금융시장 '판도' 월가 시나리오는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03:38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03:3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가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선거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의 시나리오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역사적으로 중간선거의 결과와 무관하게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에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세제부터 이민, 무역 등 굵직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개를 들면서 주식과 금리, 달러까지 금융자산에 광범위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브라운을 지지하기 위해 인디애나주(州) 에번즈빌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원 전 의석이 물갈이되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세제 개혁을 주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개인 납세자를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대대적인 세금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민주당이 승기를 잡을 경우 법인세를 25%로 올리는 한편 고소득자의 세금을 인상해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말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이 기업 수익성 향상과 뉴욕증시 상승의 동력을 제공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간선거 판도가 주가 향방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 밀러 앤 워싱턴의 마이클 파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지만 실상 그의 정책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섹터별 주가 향방도 엇갈릴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의 하원 장악이 현실화될 경우 이른바 FANG을 포함한 성장주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한편 제약주와 배당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간 스탠리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점령할 경우 주요국과 무역 마찰이 진정, 증시 전반에 훈풍을 내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개혁에 제동이 걸리면서 제약주에 호재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공화당이 승리할 때는 반대의 결과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중간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뉴욕증시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한편 무게 중심이 성장주에서 배당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투자자들은 공화당이 상하원 가운데 어느 한 쪽을 민주당에 뺏길 경우 주식시장이 일정 기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는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도 중간선거의 결과에 따른 파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BNP 파리바는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때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과 재정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고, 이는 달러화에 하락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국채 수익률은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지배력을 유지할 때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BNP 파리바는 예상했다. 반면 민주당이 승리할 때 금리가 완만한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달러화와 금리 향방은 글로벌 주요국 금융시장 및 상품시장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내달 미국 중간선거의 결과가 광범위하게 도미노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의 매트 미스킨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증시 향방의 반전을 예고하는 신호들이 적지 않게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