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카고 연은 총재 “연준, 전통적 역할로 돌아갈 때”

기사입력 : 2018년10월03일 21:04

최종수정 : 2018년10월03일 21: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호황이 지속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전통적 통화정책 의사 결정자의 역할로 돌아올 때라고 강조했다.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연설에 나선 에번스 총재는 “단기적으로 강한 성장 펀더멘털과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을 볼 때 이제 연준이 이제 지난달 전통적인 통화정책 결정자 역할과 유사한 형태로 돌아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역할은 금리가 연준의 목표인 완전고용과 2%의 물가를 달성하도록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본 에번스 총재는 이것이 금융위기와 대공황에 대응해 사용한 양적완화와 같은 비전통적인 정책 수단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활황 속에서 연준이 전통적인 역할로 복귀하더라도 향후 위기에 직면하면 지난 위기와 비슷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2008년 금융위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까지 끌어내리고 중앙은행이 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소위 자산매입프로그램(양적완화)을 실시했던 연준은 경기가 정상화되면서 지난 2015년 말부터 금리를 인상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연준은 4조5000억달러 규모로 불어난 보유 자산 축소도 시작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올해 3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완화적(accommodative)’이라는 문구를 정책 성명서에서 삭제하며 비로소 통화 완화 시대의 종료를 선언했다.

에번스 총재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이제 기쁘게 경제를 지원하는 역할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전력을 다해 나아가고 있다”며 성장률이 높고 실업률은 낮으며 물가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에번스 총재는 “FOMC의 내 동료들처럼 나는 이 같은 좋은 실적이 향후 몇 년간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