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번주 증시상장] 코스피 하나제약, 코스닥 푸드나무 외 2개 상장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08:20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08:20

마취·마약성 진통제 생산 '하나제약', 레미마졸람 기대
골프웨어 '크리스에프앤씨', 유통채널 확대 집중
푸드나무, 간편건강식품 플랫폼 '랭킹닭컴' 운영
나우아이비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업·PEF·M&A자문 등 종합투자회사

[서울=뉴스핌] 김형락·김유림 기자 =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코스피 1개사, 코스닥 3개사가 상장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에프앤씨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3대 브랜드 '파리게이츠', '핑', '팬텀' 등을 보유한 골프웨어 기업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디자인·개발 인력 비중이 전체 인원의 25.6%에 달하며, 국내 골프 환경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다. 또 수익성에 집중해 유통 채널을 확대해왔으며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 523개로 늘리고, 백화점에서의 인지도를 활용해 대리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 코스닥 상장 후 기존 3개 브랜드를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0.5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3만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하나제약은 오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하나제약은 1996년 우천제약을 인수하며 설립됐다. 설립 이후 마취제와 의료용 마약제제 등 특화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순환기용약, 소화기용약, 진통제까지 출시한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0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모 청약결과 결과 147.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2만6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제약은 국내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5개사 중 하나로서 진입장벽이 높고 수술 시 필수 의약품인 마약성 진통제의 특성상 매출이 안정적"이라며 "향후 기존 수면 마취제로 널리 쓰이는 프로포폴의 단점을 보완한 ‘레미마졸람’의 출시로 한 단계 높은 매출액 증가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푸드나무는 총 10개 브랜드의 간편건강식품을 유통·판매하며, 닭가슴살 전문 쇼핑몰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회사다. 대표브랜드로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브랜드 ‘맛있닭’, 비가공 닭고기 브랜드 ‘신선애’, 슬라이스 닭가슴살 브랜드 ‘러브잇’ 등이 있다.

푸드나무는 상장을 통해 음식료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ICT기술을 접목해 수익창출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로 확대하고자 한다. 간편 건강식품의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헬스·다이어트 시장 전문 플랫폼을 런칭하는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914.0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4000원으로 확정됐으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나우아이비캐피탈 역시 4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2003년 설립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출발해 신기술사업금융업, 사모펀드 운용(PEF), 인수합병(M&A)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투자회사다.

초기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일반적인 창업투자회사들과 다르게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 혹은 쇠퇴기에 진입한 기업들의 구조혁신과 2차 성장을 지원하며 기업 라이프사이클 전 영역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상장 이후 수익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유입되는 자금도 자기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지분법 이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 64.89대1을 기록했다. 확정공모가는 8000원이며,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사진=각 사]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