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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셀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 1위…"SNS로 대중적 인기"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08:52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08:52

백세희 '죽고 싶지만…' 제치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석권
SNS 입소문으로 역주행, 하반기 폭발적 인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했다.

야쿠마루 가쿠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사진=북플라자]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올해 SNS 책 소개 페이지에 추천되고 독자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에 힘입어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제치고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했다.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김현정 베스트셀러 담당은 "지난해 출간 후 판매량이 줄어들다 올 하반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9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보다 3.6배나 높게 나타날 정도"라며 "개인의 취향이 SNS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로 바뀔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또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 차트를 보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8'이 예약 판매 중임에도 순위가 상승하고 있어 눈에 띈다. 설민석의 강의 스타일을 따라 구성한 한국사 학습만화다.

인터파크도서 안상진 아동MD는 "이 책은 만화라는 선입견을 배고 한국사 현장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생생한 정보와 재미는 물론, 한국사 지식과 문제풀이까지 한국사에 흥미를 높이며 다양한 학습 활동까지 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9월19~25일)

1.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도서출판 흔)
3.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김영사)
4.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5.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6.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7.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8. 초격차 (권오현, 쌤앤파커스)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10.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9월20~26일)

1.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도서출판 흔)
3.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김영사)
4.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5. 역사의 역사 (유시민, 돌베개)
6. 초격차 (권오현, 쌤앤파커스)
7. 해리1 (공지영, 해냄)
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8 (설민석·스토리박스, 아이휴먼)
9.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10.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김제동, 나무의마음)

◆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9월20~26일)

1.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도서출판 흔)
3.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8 (설민석·스토리박스, 아이휴먼)
4.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김영사)
5.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6.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7. 역사의 역사 (유시민, 돌베개)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9. 초격차 (권오현, 쌤앤파커스)
10.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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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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