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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트럼프 대통령, 유엔 총회서 ‘자주권’ 강조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9:19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9:1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발표할 연설의 중심 내용은 ‘미국의 자주권 보호’가 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관계 강화에 주력할 것이란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관심이 미국에 집중될 것”이라며 “우리는 국가의 자주권을 매우 중시한다. 다른 국가들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권 보호란 유엔의 ‘이주에 관한 글로벌 협약’과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고자 하는 미국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들 협약은 미국 행정부의 정책과 맞지 않는 의무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는 또한 미국이 외국 원조를 결정할 때 수혜국이 미국의 가치를 공유하느냐 아니면 미국의 목표 달성에 역효과를 낳는 행동을 하느냐에 기준을 두는 정책을 트럼프 대통령이 명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유엔 총회에서 활약하며 핵확산 방지부터 마약과의 전쟁, 이민 문제까지 다양한 사안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매년 개최되는 유엔 총회에서 미국 대통령의 연설은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에서의 우선사안을 드러내는 로드맵으로 통한다. 또한 미국 대통령은 이 연설을 동맹과 적국에게 메시지와 위협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데뷔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지나칠 정도로 강조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지도자들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번에도 이러한 기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다자주의가 쓸모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 무엇보다 자주권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유엔 총회는 글로벌 사안들을 다루는 장일뿐 아니라 정상들 간 양자 또는 다자 회동 기회를 제공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내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이스라엘, 프랑스, 이집트, 영국 지도자들과 개별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유엔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핵확산 방지 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 회의에서 북핵, 이란 장거리 미사일, 이란 핵협정, 시리아 화학무기 등이 논의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북제재 관련 안보리 회의를 주재한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한국 정부의 ‘햇볕 정책’이 북한에 대한 제재 압박을 느슨하게 만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이 제재를 우회하도록 돕고 있다는 유엔 보고서도 작성됐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개혁을 주제로 논의하는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동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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