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39분 숙소 떠나 순안공항 출발, 8시 20분께 삼지연공항 도착
김정은 위원장 내외 미리 도착해 문 대통령 맞아, 환영식 마치고 이동
[평양·서울=뉴스핌] 평양 공동취재단·채송무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 셋째날 백두산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국제공항을 떠나 백두산 인근인 삼지연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6시39분 평양 시내 백화원 영빈관 숙소를 출발했다. 평양 시민들은 도착 당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한반도기와 인공기, 꽃술을 흔들고 '조국 통일'을 외치며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19 |
문 대통령은 7시 27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주요 인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국제공항을 출발했다. 특별수행원들은 고려항공으로 오전 7시께 미리 삼지연공항으로 출발한 상태였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오전 8시 20분께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미리 도착해 문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군악대와 의장대, 시민들이 환영식을 열고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30분께 환영행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백두산을 향해 출발했다. 백두산은 버스를 통해 산 중턱까지 도착한 이후 궤도 차량을 이용,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이동하게 된다. 이후 케이블카를 통해 남북 정상은 천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