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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민당 총재선거...아베 총리 3선 “확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08:18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08:2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일 일본의 새로운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실시된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집권 여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일본의 총리 선거나 마찬가지이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현직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63세) 총리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출신 파벌이자 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 등 5개 파의 지지를 얻으며 국회의원 표의 85%를 확보했으며, 지방 표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세) 자민당 전 간사장은 지방 표에서 반격을 노리고 있지만,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지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사이에 둘러 싸인 아베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6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 405표, 당원·당우들의 지방 표 405표 등 합계 810표로 경쟁한다. 의원 표는 중·참의원 의장을 제외하고 405명의 소속 의원에게 1표씩이 부여된다. 지방 표는 전국 104만2647명의 당원·당우 표를 합산해 돈트식으로 배분해 계산한다. 지방 표 투표는 19일 모두 종료됐다.

이날 8시부터 각 도도부현(都道府県)에서 순차적으로 지방 표의 개표가 시작되며, 오후 1시에는 당 본부에서 의원 투표가 이루어진다. 이후 지방 표와 의원 표의 결과를 합산해 오후 2시 경이면 새 총재가 결정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6년 처음 총재 자리에 올랐지만 그 다음해 사임했다. 2012년 이시바 전 산사장과의 총재 선거에서 승리하며 다시 총재 자리에 올랐으며, 2015년에는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아베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2021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게 되며, 1964년부터 1972년까지 총리를 지냈던 사토 에이사쿠(佐藤栄作) 전 총리를 넘어서 일본 최장수 총리에 오르게 된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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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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