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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20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08:05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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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남북정상 백두산 방문
비핵화·군사적 긴장 종식 등 합의한 남북정상, 오늘은 친교행사
백두산 등정 후 삼지연공항서 환송행사, 늦은 오후 귀국 길 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남북 정상들은 전날인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평양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했습니다.

평양 공동선언문과 남북 군사합의서에는 향후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중요한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선 비핵화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육성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미국이 요구하는 핵 무기 및 핵프로그램의 신고 등은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남북 정상은 대신 합의문을 통해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미국과 국제사회 전문가의 참관 아래 폐기하는 것에 합의했고,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건으로 영변 핵시설 역시 폐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상과 해상, 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도록 한 것도 성과입니다. 군사 분계선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배치한 남북의 군사력도 분리해 접경지역에서의 우발적 군사 충돌을 방지하게 됐고, 최초로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화했습니다.

이산가족의 한도 풀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안에 열기로 했고, 적십자 회동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회동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민족의 영산이라고 불리는 백두산을 방문하게 됩니다. 평양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통해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은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해 버스를 이용해 백두산 중턱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후 궤도 차량으로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을 방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은 지금 전국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천지 인근은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남북 정상은 천지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이 이날 친교 행사에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회동처럼 전 세계에 감동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09.19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성장 "文·金, 서울정상회담 이후 동반 방미길 오를 수도"/ 뉴스핌
이르면 11월 서울서 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북한의 비행기가 장거리 비행에 적합치 않다는 점을 감안, 문 대통령의 전용기를 타고 동반 방미길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20일 "(유엔총회서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문 대통령의 전용기를 타고 미국까지 가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JSA 완전한 비무장화…민간인도 북쪽 구역 자유왕래 한다/ 한겨레
총을 든 군인이 아니라 무장해제한 민사경찰(DMZ police)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지킬 전망이다. 남북이 1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는 남북, 유엔군사령부 군인은 물론 일반인 관광객도 북쪽 구역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 판문점 안에서만은 군사분계선이 사라지는 셈이다.

금강산서 상시 상봉… ‘고향방문’은 빠져/ 동아일보
남북 정상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열기로 하면서 ‘상시 상봉’의 계기가 마련됐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고향 방문’은 선언문에 담기지 못했다. 남북 정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남과 북이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 내 개소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2008년 7월 완공돼 간헐적으로 상봉 장소로 활용됐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가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5.1경기장 공연 후…에일리 “너무 감동” 지코 “넋놓고 봤다”/ 이데일리
19일 밤 평양 능라도에 위치한 북한 최대 규모의 5.1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본 남측 연예인들은 한목소리로 찬사를 보냈다. 가수 에일리는 공연 후 취재단과 만나 “잘 봤다. 멋진 공연 보여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너무 감동이었다”고 했다. 가수 지코도 “조명도, 연출도 겪어보지 못했던 무대여서, 제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무대여서 넋을 놓고 봤다”고 했다. 지코는 특히 “통일 관련 문구를 마지막에 봤을 때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軍, 서해 해상적대행위 중단구역 '오기'…80㎞ 아닌 135㎞/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이날 서명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르면 남북은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동·서해에 각각 해상적대행위 중단구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남북이 19일 합의한 '해상 적대행위 중단구역' 중 서해 구간의 남북 길이가 당초 정부가 발표한 80㎞가 아니라 135㎞인 것으로 확인됐다. 

2000년 6·15 때 김정일도 답방 약속했지만 미 부시 정권 출범 영향으로 무산…DJ ‘상심’/ 경향신문
북한 지도자의 서울 방문 약속은 처음이 아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왼쪽)에게 서울 답방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2001년 1월 대북 강경파인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출범한 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평양공동선언] 외교부, 주변4강 등 국제사회에 신속 설명/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19일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이충면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미·중·일·러 등 이른바 주변 4강 국가 주한 공관과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등의 차석인사를 외교부로 불러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정부는 20일까지 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종료되면 주요국에 요인을 파견하는 등 형식으로 보다 상세한 설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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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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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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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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