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류태준 수습기자 = DGB대구은행은 DGB혁신센터(DGB Innovation Center, DIC)를 신축준공하고, 다음달 말까지 DGB금융그룹 전계열사 전산자원을 통합 이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혁신센터는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첨단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구성된다. 이전이 완료되면 DGB금융그룹 계열사 IT부서가 들어서 300여명의 상근직과 협력사 개발직원 200여명 등 약 500여명이 상주해 근무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5년 말 신축 컨설팅을 시작으로 2016년 신축 부지를 선정했다. 올해 연말 완공 목표로 혁신센터 신축 및 이전을 계획하고, 진행해왔다. 혁신센터에서 지난 8~9월 두 달에 거쳐 4차에 걸친 종합모의훈련도 진행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센터 이동에 따른 전산 시스템 네트워크 재정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금융서비스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500여 명 상주 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 전산센터 이전에 따른 시스템 정비로 오는 24일 추석 당일 새벽 2시부터 오후 2시(02:00 ~ 14:00)까지 자동화기기를 비롯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체크카드 결제 등의 전체 금융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단 신용카드 물품 구매, 타행 및 제휴사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신고는 정상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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