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알바레즈, 새 미들급 복싱 챔피언 등극... 골로프킨 생애 첫 패배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13:13

최종수정 : 2018년09월16일 13:18

2대0 판정승으로 승리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알바레즈가 새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게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카넬로 사울 알바레즈(28·멕시코)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0대2 판정패((115-113 115-113 114-114)해 미들급 신기록인 최다 21차 방어에 실패했다.

알바레즈는 53경기에서 50승(34KO) 2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자신의 통산 50승을 골로프킨을 상대로 일궜다. 유일한 1패는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에게 당한 패배다. 반면 골로프킨은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그는 통산 전적 39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파워를 앞세운 알바레즈(오른쪽)가 골로프킨에 판정승, 새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년만의 재대결을 가진 두 선수는 초반부터 맞붙었다. 안면과 복부 공격 등을 서로 주고 받으며 맵집을 과시했다. 강렬한 한방은 터지지 않았지만 노련미와 파워가 넘치는 대결이었다. 골로프킨은 유일한 무승부를 안긴 알바레즈를 상대로 KO를 다짐했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었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재대결을 가지려 했으나 알바레즈의 약물 도핑 검사 양성 반응으로 경기가 무산된 바 있다.

초반부터 골로프킨은 매서운 주먹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링의 중앙에서 외곽을 도는 골로프킨에게 타격을 줬다.

4라운드부터 양 선수는 복부와 바디 공격으로 상대를 눕힐 찬스를 엿봤다. 중반 이후에도 격투는 이어졌다. 8라운드 들어 체력이 떨어진 골로프킨은 연신 펀치를 허용했다. 알바레즈는 줄곧 링 중앙을 장악, 육중한 주먹을 던졌다. 9라운드 들어 골로프킨은 힘과 스피드가 뚝 떨어졌다.

10라운드가 분수령이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점수를 많이 잃은 골로프킨은 강력한 오른손 펀치로 상대의 안면을 두들겼다. 이후 유효타를 성공시켜 점수를 보탰다. 11라운드 들어 거뜬하던 알바레즈는 흔들렸다. 이틈을 타 골로프킨은 안면에 좌우 훅을 적중시키며 노장다운 집중력 보였다.

골로프킨은 12라운드에서 라이트 어퍼컷으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마지막 라운드였지만 두 선수들은 연신 주먹을 휘둘렀다. 양 선수 모두 눈 주위가 찢어진 채 종료 벨은 울렸다.

‘무패 복서’ 골로프킨은 한국계 복서다. 골로프킨의 외할아버지가 고려인이다. 그는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 여성과 결혼해 딸 엘리자베스 박을 낳았다. 엘리자베스 박은 러시아인 남편과 결혼, 골로프킨 등 네 명의 아들을 출산했다. 골로프킨의 어머니가 한국계인 것이다.

그러나 세기의 대결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와의 재대결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메이웨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파퀴아오와 재대결할 것이다. 또 다른 9자릿수(수억 달러) 돈을 버는 날"이라는 글을 올렸다.

통산 전적 50전 50승 무패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60승7패 2무를 기록중인 파퀴아오와의 대결이 벌써부터 권투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5월 열린 파퀴아와의 경기에서는 메이웨더가 판정승으로 승리한 바 있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