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경쟁력 갖춰야 산다"...LG화학, 車배터리사업 확대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트남 완성차업체와 MOU 체결...동남아 공략 '초석'
글로벌 공장 신증설 추진..."미래 배터리 시장 대응"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확실한 건 경쟁력 있는 회사가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직후 이같이 말하며 급히 차량에 올라탔다. 이어 "그래서 지금 (배터리 공장이 있는) 오창에 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이날 박 부회장은 중국정부의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거란 전망에 대해 "그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다)"라며 다소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경쟁력'을 강조하며, 직접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이 있는 충북 오창으로 향했다.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영토 확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이나 폴란드 등 기존 글로벌 공장을 증설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박 부회장의 말처럼 경쟁력을 갖춰 미래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1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달 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완성차업체 빈패스트사와 향후 전기차, 전기버스, 전기스쿠터 등 다양한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업체로, 베트남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자회사다.

이번 MOU를 통해 LG화학은 향후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배터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빈패스트는 빈그룹이 자동차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G화학에겐 동남아 전기차시장 공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인 셈이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설립과 동시에 베트남 하이퐁시에 약 4조원(35억달러)을 투자해 자동차공장을 짓기 시작했고, 지난 6월엔 GM의 하노이공장을 인수했다. 추후 라이선스를 획득해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 이후 전기차와 전기버스 등을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LG화학은 기존 배터리 공장에 대한 투자도 아낌없이 진행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려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한국‧폴란드‧중국‧미국 등 LG화학의 글로벌 4각 생산거점 모두에서 신증설이 이뤄지고 있다.

LG화학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2조2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에 착공, 시험가동 등을 거쳐 내년 10월쯤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공장에는 단계적으로 투자가 진행돼 오는 2023년까지 연산 32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난징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아시아 지역 수출과 중국 내수용으로 쓰이게 된다.

LG화학이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부사장과 Vo Quang Hue 빈그룹 부CEO. [사진=LG화학]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생산거점인 폴란드공장의 생산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1분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돌입, 현재 3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지만 유럽지역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설비를 늘리고 있다.

당초 폴란드공장의 생산능력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32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기준) 10만대 가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6Gwh였다. 하지만 고객사의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올내 15Gwh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화학은 충북 오창이나 미국 홀랜드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대응하는 시장의 물량에 따라 각 공장별 증설 규모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공장에서 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 대응을 위해 모든 공장의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골고루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연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35Gwh, 내년 말 90Gwh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강창범 전지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2020년 지역별 생산 확대 비율에 대해 "유럽 50~60%, 중국 20% 내외, 한국과 미국이 20~30%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