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성장 고민하는 에어부산, 인천 취항 카드 '만지작'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09월13일 11: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CC 4위로 하락…김해공항 포화도 문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상장으로 날개를 펴려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입지를 다져왔지만 매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출발 노선 운용도 검토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2008년 출범 이후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성장해 최근까지 제주항공, 진에어에 이어 LCC 3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LCC들이 최대 호황을 누린 가운데 에어부산만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등 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LCC 3위 자리마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티웨이항공에 내줬다.

에어부산의 매출 성장 한계는 인천에서 해외로 출발하는 노선을 보유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국내 항공 이용객이 밀집한 수도권 여객 수요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김해공항의 여객 수용 능력이 이미 포화 상태인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국제선 27개 중 21개가 부산(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다. 나머지 6개는 대구에서 출발한다.

이에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취항 카드를 새로 만지작거리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미 김해공항에서 시작해 대구공항, 울산공항 등에 진출을 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천에도 취항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한 노선 운영은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 등과 노선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 지역 주주들의 반발도 따를 수 있다.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을 꾸준히 확대하며 주도권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김해공항 국제선 점유율은 35%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항공기를 추가 구매하고 격납고를 설치하는 등 외형 성장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12월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