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B금융 “국민카드 합병계획 없다, 2003년 카드대란 수준 아냐”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5:18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5: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카드업 장기 부진에 은행 합병설 또 제기
"합병 수준 위기 아냐, 인력 1532명 조정 불가능"

[서울=뉴스핌] 한기진 박미리 기자 = KB금융지주가 KB국민카드를 KB국민은행과 합병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신용카드업황 부진으로 국민카드의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은행과 합병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또다시 나왔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KB금융지주 관계자는 12일 “국민카드와 국민은행의 합병 논의는 전혀 없다”면서 “신용카드업황이 악화되면서 은행과 합병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합병은 직원 배치, 사업조정 등 매우 복잡해 쉬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이날 한 언론은 KB금융지주가 국민은행과 KB카드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 합병작업을 완료한다는 세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신용카드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져, 경영 안정 제고를 위해서는 은행과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은행의 사업부로 소속되면 조달금리 측면에서 지금보다 개선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원래 독립법인이었다가 2003년 카드대란 당시 경영난으로 KB은행에 흡수된 바 있다. 업황이 개선되자 2011년 다시 분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요즘 카드업황이 좋지 않다보니 업계에서 은행계 카드가 은행에 합병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며 “조달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지는 것은 맞지만, 이전에 비하면 현재 은행계 카드사의 조달금리 부담이 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사의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 기준 KB국민은행 AAA(안정적), KB국민카드 AA+(안정적)다.

사업 중복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직원은 올 6월 말 기준으로 총 1532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개 은행 카드사업부의 직원이 500명 전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은행에 합병되면 사업 중복에 따라 카드사의 인력 재배치가 이루어져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