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 부의장이 청와대가 1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초청한 것과 관련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의장단 3명 전부 안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이날 "청와대 측에서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 정상회담 이후 별도로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을 포함해 가는 방향을 다시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여야 5당 대표 등 현역 정치인 9명을 초청했다.
이에 주 부의장은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청와대가 사전협의 없이 진행했다"며 "갈등만 일으키는 모양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수행으로 가는 것보다는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다녀오신 다음에 별도로 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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