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평양정상회담 D-8] 文정부, 정·재계 수장들 소집령...현대·포스코 등 대기업 총수도 포함될 듯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16:26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16:26

靑, 국회의장단·외통위원장·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권 대표 초청
경제·사회 분야 대표들도 논의 "어느 범위에서 모실지 의논 중"
남북당국 간 서면 협의 진행...조만간 여야 고위실무회담서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다녀올 공식 방문단에 정·재계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켜 주목된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도보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27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남북은 정상회담 협의 과정에서 방북단 규모를 200여명으로 확정하고, 방북단 구성에 대해서는 남측이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합의헀다. 김대중 정부 당시 평양 방북단이나 노무현 정부 당시 방북단 규모가 300명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방북단 규모가 100여명 가량 줄어든 것이다.

청와대는 방북단에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대표단을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누가 갈지 각계각층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남북이 이번주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북한의 9.9절(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등의 여파로 현재까지 전통문 등을 통한 논의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숙 리설주 여사가 지난 4월 27일 오후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환송공연 '봄이 온다'를 보고 있다. 2018.4.27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등 국회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치권 대표인사 9명을 공식 초청했다.

임 실장은 "그간 남북 교류는 정부 중심으로 돼왔는데 국회가 함께 해야 제대로 남북간 교류협력의 안정된 길이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 비핵화와 교류협력 논의가 전면화되면 국회 외통위를 중심으로 한 국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서훈 국정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이 끝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18.4.27

임 실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이미 남북정상회담 때 함께 방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일정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우리 정치 현실에서 얼마간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대승적으로 동의해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초청의 뜻을 전달하는 등 일일이 찾아뵙고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국회정당 대표단이 이번 동행을 수락해주시면 저든 안보실장이든 찾아뵙고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등 참석자들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도 오연준군의 '고향의 봄'을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2018.4.27

경제인 참여도 거의 확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0명이라고 하면 실제 대표단 규모가 크지 않다"면서 "경제인들은 꼭 함께 했으면 하고, 어느 정도 범위에서 어떤 분들을 모실 수 있을지 의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북 경협사업 등과 관련된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등 대기업 집단, 건설업체, 산림 관련 업체 등의 대표가 함께 방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 분야에 대해서도 "향후 특별수행원으로 포함해 함께 방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경제 분야는 물론이고 사회 분야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이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북은 조만간 협의를 통해 대북 방문단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청와대가 고려하는 이념과 정파 등을 모두 아우르는 대북 방문단이 구성돼 향후 남북관계 발전에 이바지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