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룹 H.O.T. 공연 주최측이 불법 티켓 거래 시도에 강력히 대처한 뒤 2차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주최사인 솔트이노베이션과 홍보대행사 PRM아이디어랩 측은 지난 8일 “H.O.T. 콘서트 티켓 8만장이 매진됐다”면서 “암표 거래에 대처한 후 2차 티켓 오픈을 하겠다”고 강력한 대처를 예고했다.
[사진=솔트이노베이션] |
지난 7일 오후 8시에는 예스24, 옥션티켓을 통해 오는 10월13일과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H.O.T. 콘서트 티켓 예매가 진행됐다.
당시 예매 사이트에서는 티켓 구매 대기자가 10만명 넘게 몰리며 한때 서버가 마비되는 티켓 대란이 일어났다. 이후 불법 암표 판매 사이트에 웃돈을 얹어 파는 '프리미엄 티켓' 양도까지 다수 등장하자 공연 기획 측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H.O.T. 콘서트는 오는 10월13일과 14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총 8만석 규모로 열린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이곳에서 해체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17년 만에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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