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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위기 돌파 위해 초긴축 정책 제시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07:03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07:03

곡물 수출품에 과세…정부 부처 절반 이상 축소키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소화 급락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곡물 수출품에 세금을 매기고 정부 부처도 대폭 축소하는 초긴축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국기[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주력 곡물 수출품에 대한 세금을 내년부터 인상하고, 현재 19개인 정부 부처를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지난주 16% 급락하면서 올해 초 이후 달러 대비 낙폭을 50% 가까이로 확대하자 정부가 긴급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마크리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또 다른 위기가 아니라 이번이 마지막 위기여야 한다”면서 “일단 경제 사정이 개선되면 수출품에 대한 과세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0%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빈곤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정부는 아동 복지와 같은 일부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이러한 초긴축 정책으로 내년에는 균형 예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에 달하는 재정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아르헨티나 경제는 당초 예상된 1% 위축보다 더 가파르게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호브네 장관은 4일 워싱턴에서 국제통화기금(IMF)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 6월 합의한 500억 달러 규모 구제금융 지급을 가속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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