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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탈북 청소년용 교과서 단어집 제작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11:33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1:33

글동무 단어통 '자연과학편' 발간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일기획이 탈북 청소년 학습용 단어집을 발간해 탈북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나섰다.

제일기획은 드림터치포올, 비상교육과 협업해 중·고등학교 수학 및 과학 교과서 속 단어 설명을 담은 탈북 학생용 학습 단어집 '글동무 단어통' 자연과학편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동무 단어통'은 최초의 탈북 학생용 교과서 단어집이다. 드림터치포올과 함께 개발한 남북한어 언어번역 애플리케이션 '글동무'에 탑재된 2만8000여개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제일기획이 탈북 청소년들을 지원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더해 제작됐다.

탈북 학생용 교과서 단어집 <글동무 단어통> 속지 [자료=제일기획]

자연과학편에는 수학, 물리,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등 5개 과목 교과서에서 총 1260여개 단어를 발췌해 담았다. 단어마다 북한어와 중국어 표기를 함께 싣고 상세 설명과 예문, 학습용 사진과 일러스트를 담았다.

제일기획과 드림터치포올은 이날부터 탈북 대안학교 및 방과후 공부방, 일반 중∙고등 학교에 다니는 탈북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동무 단어통' 자연과학편 800부를 무상 배포한다.

국어와 사회 과목 어휘를 다룬 '인문사회편'은 연내, 대학 진학 및 생활에 필요한 용어를 담은 '대학생활편'도 내년 상반기 중 발간할 예정이다.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은 "탈북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꿈을 이루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일기획은 '먼저 온 미래'인 탈북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지난 2015년 탈북 청소년들의 언어 정착을 돕기 위해 '글동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2016년부터는 심리ㆍ정서지원 프로그램 '마음동무'와 학과·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인 '길동무'를 진행하며 탈북 청소년들의 정착을 돕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탈북 학생용 교과서 단어집 <글동무 단어통> 표지 [자료=제일기획]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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