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철도터널 공사비 가로챈 건설업체 신고자에 보상금 3억3753만원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08:26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08:26

국민권익위, 부패신고자 19명에 총 5억6716만원 지급
부패신고 통한 국고환수금 226억5000여만원에 달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공사에서 공사비용을 부당하게 가로챈 사건을 신고한 부패신고자에게 3억3753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건을 포함해 총 19명의 부패신고자에게 5억6716만원의 보상금을 최근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로 회복된 공공기관 수입액 등은 226억5311여만원에 달한다.

경강선 KTX 열차 [사진=코레일]

이로써 올해 7월 기준으로 부패신고자들에게 총 2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돼 지난해 지급된 금액을 넘어섰다.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공사 신고자는 공사에서 수주업체가 최초 설계된 '무진동 암파쇄 공법'보다 공사비가 저렴한 '전자뇌관 발파 공법'을 사용해 공사비를 가로챘다고 2015년 7월 국민권익위에 신고했다.

국민권익위는 신고자와 참고인 진술, 현지 조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같은 해 10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사건을 넘겼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터널 공사비 110억8289만 원을 감액하고 감리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해당 공구 감리용역업자와 책임감리원에게 부실벌점을 부과했다.

신고자에게는 3억3753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보상금은 최근 5년간 보상금 지급사례 중 지난 2015년 공기업 납품원가 비리 신고보상금 11억600만원, 2017년 국가지원 융자금 편취 신고보상금 5억3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밖에도 연구수당 및 강사료 등 허위 정산 관련 정부출연금 부정수급, 하천공사 토석 운반비 가로채기,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관련 요양급여비용 부정수급, 유령직원 등재 관련 정부출연금 부정수급, 버스재정지원금 부정수급 사례 등이 있었다.

김재수 국민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올해 7월 기준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보상금 지급액을 초과한 21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며, "앞으로도 부패행위에 대해 주저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