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타톡] 아이콘 "동심 유지하는, 늘 여전한 그룹 될게요"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0:37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0: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 키즈' 3부작 마지막 시리즈 '컨티뉴' 발매…'죽겠다' 등 6곡 수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년 3개월 만에 ‘뉴 키즈(NEW KIDS)’ 시리즈를 완성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금지곡’이라고 불리는 메가 히트곡도 만들어냈다.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를 이을, ‘뉴 키즈’ 마지막 3부작을 들고 찾아왔다.

아이콘은 지난 2일 ‘뉴 키즈’의 3부작 시리즈 마지막인 ‘뉴 키즈: 컨티뉴(NEW KIDS : CONTINU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 발매일에 만난 이들의 표정에는 행복한 미소가 묻어 있었다.

그룹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8개월 만에, 1년 사이에 두 번째 앨범을 내게 됐어요. 영광이죠. 저희 아이콘과 새로운 신곡에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앨범이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김동혁)

“확고한 열매까지는 아니지만, 씨앗에서 어느 정도 열매는 맺은 느낌이에요. 3부작을 완성하면서 저희가 많은 걸 준비했고 시리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제 기준에 그게 어느 정도 표현된 것 같아서 뿌듯해요.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비아이)

이번 앨범에는 비아이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그의 손길이 안 거친 곡은 없다. 비아이는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가사 제목에 초점을 두고 들으면 더욱 공감 갈 노래”라고 설명했다.

“일단 굉장히 신나는 비트의 곡이에요. 하지만 가사는 슬프고 고독하고 외롭죠. ‘죽겠다’를 사랑 노래로 표현했지만, 사랑에만 초점이 맞춰진 건 아니에요. 특히 취업 준비생, 입시생들에게 이 단어가 많이 튀어나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람이 은연중에 ‘죽겠다’고 하잖아요. 단어에 초점을 두고 노래를 들으시면 조금 더 공감하시고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비아이)

그룹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번에는 제가 타이틀곡 작사에서 빠졌어요. 랩 메이킹은 제가 하지만, 전반적인 곡 분위기는 비아이가 그림을 그리거든요. 이번에는 비아이가 홀로 그린 그림이 조금 더 완성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더 좋은 퀄리티를 내는 게 모두에게 좋잖아요. 이번 곡은 분위기도, 완성도도 더 높아진 것 같아요(웃음).”(바비)

“사실 저희 노래가 중구난방이에요. 타이틀곡과 서브 타이틀곡 ‘바람’은 정반대 느낌이죠. ‘바람’은 록 사운드가 가미됐거든요. 그런 면에서 조금 국한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저희 모습인 것 같아요.”(김진환)

이번 타이틀곡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로 안무이다. 무대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듯한 안무가 아닌, 정석 그대로를 따랐다. 칼군무의 끝이다.

“이번에는 안무를 안하고 노는 부분이 없어요. 이번 콘셉트가 열심히 하는 거고요. 전체적으로 타이트한 무대가 완성될 듯하죠. 킬링 포인트를 꼽자면 (김)진환이 형이에요. 신체조건이 안무를 추기에 너무 좋아요(웃음). 안무랑 궁합이 너무 잘 맞아요. 킬링포인트는 단연코 김진환입니다.”(구준회)

그룹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칼군무는 아이콘 활동 중에 거의 처음이죠. ‘뉴키즈’ 3부작에서 안무도 각기 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렸잖아요. 이번 타이틀곡에는 칼군무가 맞는 듯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사실 저희는 뛰어노는 걸 좋아해요. 그래도 진짜 열심히 했어요(웃음).”(김진환)

1년이 걸려 3부작 시리즈를 모두 완성했다. 두 번째 시리즈는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음원차트에서 무려 43일간 1위 자리를 지켜냈고, ‘초등학교 금지곡’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SNS에서 유치원생들이 등산하면서 ‘사랑을 했다’를 부르는 걸 봤어요. 진짜 무슨 일인가 싶었죠(웃음). 이후 많은 분이 커버 영상을 올려주시더라고요. ‘초등학교 금지곡’이란 말이 너무 뿌듯했어요. 어린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웠죠. 사실 서정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사랑 노래인데 아이들이 불러서 의아하긴 했어요. 그래도 조금 더 오래 불러줬으면 좋겠네요. 하하.”(비아이)

‘뉴 키즈’의 포문을 열었던 ‘비긴(BEGIN)’, 그리고 신드롬 탄생의 주역 ‘리턴(Return)’, 이번에 발매한 ‘컨티뉴’까지. 앨범마다 아이콘의 각기 다른 매력이 담겨있다.

그룹 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구속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린 듯해요. 3부작 앨범을 내면서 비아이 형이 정말 다양한 느낌을 시도했거든요.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요. 해보지 않은 장르로 좋은 결과를 얻어서 앞으로 다양한 걸 시도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김동혁)

“아이콘 음악 장르를 얘기하면 웰메이드 케이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더 좋은 노래로 찾아뵙고 싶고요. 여기에 안주하지 말아야죠.”(송윤형, 정찬우)

“‘비긴’은 강렬했어요. 저희 포부가 담겼죠. 그리고 얼음같이 단단한 느낌이 강했어요. ‘리턴’은 조금 물 같이 유하게 흐르는, 조금은 풀어진 모습을 그렸고요. ‘컨티뉴’는 젊고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이 잘 담긴 듯해요. 앨범을 만들면서 큰 걸 바란 적은 없어요. 그저 지금처럼 여전했으면 좋겠어요. 변하지 않고요.”(비아이)

아이콘이 목표하는 것은 단 하나다. ‘젊은이’로 사는 것. 이들은 인터뷰 내내 이들의 모토와도 같은 ‘젊고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을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정말 많이 무너지고 고생하면서 만들었어요. 결과에 연연하려고 만든 노래는 아니지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자유롭고 거침없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정의하자면 어린아이처럼 동심을 유지하는 거죠. 그게 저희 목표고요. 앞으로 늘 여전한 아이콘이 되겠습니다.”(비아이)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